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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40명' 세계 자원봉사 체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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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청소년이 해외에 나가 직접 조사.연구 작업을 하거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세계 속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현지체험 프로그램이 국가청소년위원회 주관으로 시행된다. 청소년위는 19일 "청소년 해외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고교.대학생 140명(25개 팀)을 선발, 7~8월 미국.인도.아일랜드.카자흐스탄 등 세계 17개국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위가 올해 처음 마련한 '대한민국 청소년, 세계를 가다'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팀별로 연구 주제나 자원봉사 대상 등을 정해 인솔자 없이 해당 국가에 가서 활동하는 일종의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이다. 1031명(240개 팀)의 참가 신청자 중에서 서류심사와 언어능력.면접 등을 통해 최종 140명이 선정됐다.'한국의 멘토링 시스템 정착 방안'이란 주제를 제출한 서인재(숙명대 3년)씨 등은 미국 보스턴.뉴욕 등지의 멘토링 프로그램 기관을 답사.조사할 계획이다. 황지혜(민족사관고 2년)양 등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의 한민족 의식 조사와 문화교류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18일 서울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에서 결단식(사진)을 열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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