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살빼기 수영·테니스 등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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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체중조절을 원하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체중감량 방법은 운동·식이요법으로 나타났으며 각종 건강식품에도 크게 의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서울광고기획이 서울시에 거주하는 5백명의 여성(20∼49세)을 대상으로 체중관리에 대한태도 및 경험을 면접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응답자중 지난 한해동안 체중조절을 시도한 사람은 66%였는데 ▲3∼4kg이하의 감량을 원하는 여성이 23% ▲5∼6kg을 원하는 사람이 21%등으로 나타났고 ▲11kg 이상의 감량을 필요로 하는 응답자도 10%에 달했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수영·조깅·테니스·볼링·등산 등 운동을 한 여성이 가장 많았고(37%) ▲다음이 식이요법을 사용했다는 것(31%).
▲18%의 여성은 율무·효소·달맞이유·단백질식품 등 건강식품을 이용했다. 이밖의 방법은 ▲에어로빅(12%) ▲비만치료약품(7%) ▲단식(7%) ▲헬스클럽(5%) ▲비만치료소이용(1%) 등(이상 복수응답).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에어로빅·수영·볼링 등 운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헬스클럽·건강식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채택한 식이요법의 문제점으로는 ▲꾸준히 하기가 어렵다(32%) ▲식욕억제가 어렵다(25%) ▲빈혈증세가 나타난다(12%) ▲위에 손상을 줄 수 있다(11%) 등이 지적됐다.
운동의 경우 역시 ▲꾸준히 하기 어렵다(30%) ▲식욕억제가 어렵다(27%)가 가장 큰 불편함으로 지적됐으며 23%는 「운동을 중단하면 살이 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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