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싸우면 잃는 것은 미래뿐" |김재순 의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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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재순 국회의장은 9일 임시국회 개회사에서『지금 6공화국과 13대 국회는 많은 문제를 앞에 놓고 어려운 시험을 치르고 있다』며『우리가 마련하는 답안 속에 국민의 행·불행이 달려있고 6공화국의 승패가 달려 있다』며 의원들의 각성을 촉구.
김의장은『과거와 싸우면 잃는 것은 미래뿐』이라는 금언을 소개하며 국회가 더 이상 과거청산에 연연하지 말아줄 것을 호소.
김의장은『난마처럼 얽힌 매듭도 푸는 길이 있으며 아무리 어려운 병도 때를 놓치지 않고 진단하여 처방하면 치료할 수가 있다』는 예를 들며 여야 정치인들의 정치력 회복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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