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 서방테러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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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니코시아·워싱턴·파리AP·AFP·UPI=연합】「라프산자니」이란국회의장은 5일 이스라엘과 서방 국들에 대한 무장투쟁만이 이스라엘 정권을 전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선언, 이스라엘 군에 의해 팔레스타인인 한사람이 살해될 때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인이나 영국인·프랑스인 등 서방 국 국민5명씩을 살해하는 동시에 공장을 파괴하고 항공기를 납치하라고 팔레스타인 인들에게 촉구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호메이니」옹의 유력한 후계자 물망에 오르고있는 「라프산자니」 의장은 이날 라마단 금식 월 마지막 주를 맞아 테헤란 대학에서 가진 주례기도회 설교를 통해 『전세계의 미국 국익을 파괴하기 위한 공개적인 전쟁을 선언하라』고 팔레스타인 인들에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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