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5800여 가구가 배후수요…역세권 상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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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 롯데캐슬 상가 [사진 롯데건설]

경희궁 롯데캐슬 상가 [사진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이달 중 서울 종로구 무악동 46번지의 경희궁 롯데캐슬 상가(조감도)를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인근

경희궁 롯데캐슬 상가는 1층 총 27개 호실 중 조합원분은 13개 호실, 일반분양분은 14개 호실이다. 전용면적은 26~45㎡다.

상가의 가장 큰 장점은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것이라고 롯데건설은 설명한다. 경희궁 롯데캐슬 단지 내 195가구의 고정고객뿐만 아니라 주변에 인왕산 1∙2차 아이파크(977가구), 무악현대아파트(964가구), 극동아파트(1300가구), 경희궁자이(2415가구) 등이 있다.

아울러 독립문초·대신중·대신고·한성과학고 등 약 1600명 이상을 수용하는 학교들이 주변에 있다. 상가 맞은편으로 연간 126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서대문독립공원이, 상가 뒤편으로는 인왕산 등산로 입구가 있다.

상가 바로 앞에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 약 1만6500명)이 있다. 버스 정류장도 가깝다.

주변 상업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반사 이익도 기대된다. 경희궁 롯데캐슬 상가는 노후화된 독립문역 상권에서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상가는 전 점포가 왕복 7차선 대로변을 따라 늘어선 오픈 스트리트형이다.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고객의 쇼핑 동선에 최적화돼 있다고 롯데건설은 소개했다.

최성중 분양소장은 "초역세권에 있는 경희궁 롯데캐슬 상가는 약 5800여 가구의 고정수요와 인근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것"이라며 "희소가치가 높아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롯데건설만의 브랜드력까지 갖추면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했다.

입찰은 오는 14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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