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분규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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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중소기업에서의 노사분규가 늘고 있다.
18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발생한 분규 중 종업원 3백명미만의 중소기업에서 발생한 분규가 3백25건으로 전체의 75%를 차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점유율 67%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또 분규발생지역도 중소기업이 몰려있는 서울·경인지역이 전체 분규의 62%(2백68건)를 차지해 이 지역이 분규의 중심지대로 떠올랐다.
노동부관계자는 『중소기업에서 노조가 새로 생기면서 노사문제해결에 대한 노사양측의 미숙으로 감정적대립·휴폐업·위장폐업시비 등까지 겹쳐 중소기업 분규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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