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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골프장은 대륙의 서안에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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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중앙일보 테마여행② 아일랜드 골프투어

아일랜드의 둔베그 트럼프 골프 코스. 대서양과 맞닿은 세계적인 골프 코스다. [사진=둔베그 트럼프]

아일랜드의 둔베그 트럼프 골프 코스. 대서양과 맞닿은 세계적인 골프 코스다. [사진=둔베그 트럼프]

골프 코스 디자이너들은 “위대한 골프장은 대륙의 서안에 있다”고 합니다. 지구에는 편서풍이 불기 때문에 대륙의 서쪽이 더 강한 바람과 파도를 맞게 됩니다.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깎아지른 절벽이 생기고, 바닷바람이 웅장한 모래언덕을 세웁니다. 아메리카 대륙도 동부보다는 서쪽의 해안 경관이 뛰어납니다.

유라시아 대륙 서쪽에 있는 스코틀랜드가 골프의 고향이 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바람과 파도가 빚은 이 거친 땅에서 골프가 태어났습니다. 스코틀랜드보다 더 서쪽에 아일랜드가 있습니다. 골프 여행가들은 “역사와 전통을 제외하고 순수한 코스만 보면 아일랜드 링크스가 최고”라고 합니다. 아일랜드는 위대한 링크스의 땅입니다.

아일랜드 포트마녹 골프 코스. 톱 100 골프 코스 기준 아일랜드 3위의 골프장이다. [사진 포트마녹]

아일랜드 포트마녹 골프 코스. 톱 100 골프 코스 기준 아일랜드 3위의 골프장이다. [사진 포트마녹]

중앙일보 테마여행 2번째는 아일랜드 골프여행입니다. 때마침 ‘2019 디 오픈 챔피언십‘이 아일랜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장에서 개최됩니다. 아일랜드에서는 무려 68년 만에 열리는 디 오픈입니다. 로리 매킬로이를 비롯한 세계적인 골퍼들이 아일랜드에서 메이저 대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중앙일보 테마여행은 로열 포트러시(톱 100 골프 코스 기준 월드 랭킹 15위)를 비롯해 아일랜드 최고로 꼽히는 발리뷰니언(아일랜드 1위), 포트마녹(아일랜드 3위), 트럼프 둔버그(6위)를 경험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코스에서 골프의 심연을 찾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더블린·벨파스트 같은 아일랜드의 고도도 돌아봅니다.

아일랜드 골프 투어에 동행하는 성호준 기자는 중앙일보 골프팀장으로 『골프는 인생이다』 『맨발의 투혼에서 그랜드슬램까지』 등의 저자입니다. 스코틀랜드·아일랜드·미국·뉴질랜드 등의 코스를 여행했으며 중앙선데이·JTBC골프·네이버에서 골프 칼럼을 썼고 JTBC골프 탐구생활, 네이버 골프 인사이드 팟캐스트를 진행합니다.

일정: 2019년 5월 19~26일(6박8일)
주요 여정: 둔버그~발리뷰니언~리머릭~더블린~벨파스트~포트러쉬(라운드 4회: 로열 포트러시, 발리뷰니언, 포트마녹, 트럼프 둔버그)
비용: 1인 890만원(2인 1실 기준. 서울~런던 항공료, 캐디피, 카트피 등 불포함)
 문의: 뚜르디메디치(02-545-8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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