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소형 잠수함 건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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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한남규 특파원】소련은 북한에 대해 최신 무기를 제공하고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 대 북한 관계를 급격히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한국과 통상관계를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고 미국정부가 판단했다.
14일 밝혀진 미 해군성 정보 국장「토머스·브룩스」제독의 최근 대 의회 증언에 따르면 서울 올림픽 직전 소련으로부터 미그 29전투기 등 최신 무기를 대량 공급받아 전투력이 현저히 개선된 북한은 소형 잠수함과 신형 공기부양 상륙방을 다수 건조, 자체배치 또는 수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룩스」제독은 북한의 주요 외화 원천인 무기 생산수출 품목에는 지대지 스커드미사일, 잠수 발사 SSN2미사일, 지대공 샘2미사일 등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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