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중기, 자동화 박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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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중소기업들이 자동화시설도입과 노후시설개체 등 생산성 향상시설에 대한 설비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3월말 현재 생산성 향상시설투자 확인실적은 3백21건에 8백84억5천2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76건 4백77억7천1백만원 보다 건수는 82%, 액수는 85%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시설투자가 이 처럽 늘어난 것은 노사분규가 격화되면서 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 채산성이 악화되자 이에 대한 대책으로 서둘러 공정을 개선하고 자동화 시설을 확대해 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설별 투자실적은 자동화 시설투자가 4백52억6천5백만원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했고 공정개선 시설이 2백68억4천1백만원(30.3%),,노후시설개체가 1백63억4천5백만원(l8.5%)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2백6억8천3백만원으로 전체의 23.4%, 전기·전자가 21.1%, 기계 장비가 15.4%, 금속철강이 12.6%, 화학수지가 12.0%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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