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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北과 평가전...'박항서호' 베트남 다시 뭉쳤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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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지켜보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일간스포츠]

지난 10월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지켜보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일간스포츠]

 '동남아시아의 월드컵' 스즈키컵을 제패했던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다시 뭉쳤다. 2019 아시안컵 도전을 위해서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아시안컵을 위해 짧은 휴식기를 마치고 20일 재소집됐다. 이번 명단엔 스즈키컵에서 6경기 4골을 넣은 베테랑 응우옌 안 둑(33)과 주장이었던 응우옌 반 퀴옛(27) 등이 빠진 대신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 7명이 새롭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항서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줘 아시안컵에서 세대교체도 함께 진행한단 복안이다.

스즈키컵 우승 트로피 들어올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EPA=연합뉴스]

스즈키컵 우승 트로피 들어올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EPA=연합뉴스]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컵에 도전하는 베트남(FIFA 랭킹 100위)은 이란(29위), 이라크(88위), 예멘(135위) 등 중동 3개 국가와 D조에 편성됐다. 중동 팀들과 상대해 만만치 않은 도전을 앞둔 베트남은 대회를 앞두고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전력 담금질에 돌입한다. 특히 25일엔 하노이 미딘경기장에서 북한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전지훈련지인 카타르 도하에서 필리핀과 또한번 평가전을 갖는다. 두차례 평가전에 대해 박 감독은 "준비 기간이 짧지만 (대회 도전을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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