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방선 내가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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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삼보컴퓨터가 게임방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이 회사는 인텔과 협력을 강화해 듀얼코어 CPU(중앙처리장치)를 채용한 PC를 게임방에 집중 공급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삼보는 대형 PC방 프랜차이즈 회사를 중심으로 월 4000대 정도의 PC를 공급해 왔으나 7000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듀얼코어 CPU를 채용한 PC는 3D 온라인 게임을 비롯, 여러 가지 게임을 실행할 때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 CPU와 함께 외장형 시리얼 ATA 확장포트를 채용한 게임방용 맞춤 PC의 대량 공급 체계를 갖춰 신속하고 간편한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PC방에 제공할 계획이다. 별도의 컨설팅.기술 인력을 배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위한 준비가 착착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삼보는 온라인 게임회사와의 제휴도 강화한다. 온라인 게임회사의 인기 콘텐츠를 PC에 채용해 게임 마니아들의 지지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삼보는 이미 일반 소비자용 미니 PC '리틀루온'에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Play@NC'를 탑재해 게임마니아들에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최신 그래픽 칩셋을 별도 채용한 듀얼코어 노트북 '에버라텍 6600'의 판매도 늘려 게임 PC 시장에서의 입지를 높이기로 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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