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경색 때문인 듯|한국 기업인 38명|소 방문 무기 연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오는 14일로 예정됐던 한국 기업인들의 소련 방문이 무기 연기됐다.
10일 전경련에 따르면 당초 전경련과 소연방 상의간에 전경련 회장단을 중심으로 한 한국기업인 38명이 오는 14일부터 시베리아와 모스크바 등을 방문, 경제 협력방안을 협의하기로 최종 합의됐으나 우리측의 사정으로 무기 연기됐다는 것이다.
한국 기업인들의 소련방문 무기 연기는 최근 문익환 목사의 입북 등과 관련한 정국 경색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