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은행 거래를 TV로 할 수 있게된다.
제일은행은 2004년부터 'TV뱅킹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하고, 24일 디지털 위성방송사인 스카이 라이프와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이 서비스는 간단한 TV 리모컨 조작으로 신규 예금.입금.이체.해약과 공과금 납부 등 모든 인터넷 뱅킹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TV로 정부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TV홈쇼핑에 별도의 전화주문 없이도 TV에서 구입과 대금 결제가 이뤄지는 '홈쇼핑 자동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한달에 1만원 가량의 시청료를 내야하며, 수신장비 일체와 설치 비용(21만8천3백원)은 당분간 제일은행이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제일은행 외에 다른 은행과도 TV뱅킹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