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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HOT] 성인 3000명이 답했다…2018년 올해 최고의 이슈는?

중앙일보

입력

2018 올해의 이슈 TOP 10

2018 올해의 이슈 TOP 10


수많은 이슈로 다사다난했던 무술년 한해,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인상 깊은 이슈는 무엇일까?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설문조사플랫폼 두잇서베이가 ‘2018 올해의 이슈’에 대해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은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교육ㆍ노동 5개 분야에 걸쳐 포털사이트 및 SNS에서 높은 검색빈도를 각 6개 이슈를 엄선, 종합 및 분야별 이슈를 각 1개씩 선택하게 했다. 본 설문에는 성인남녀 회원 총 2940명이 참여했다.

대망의 올 한해 최고의 이슈에는 ‘남북회담 및 정전협정 논의’가 총 13.4%의 득표로 종합 1위에 올랐다.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남북정상회담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11년 만에 성사된 회담으로, 이후 통일각과 평양에서 이어지며 한반도 평화와 정전협정을 논의한 바 있다. 1위로 선택된 배경에는 [해당 이슈의 긍정적 여운](41.0%)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미투 운동ㆍ페미니즘’(12.3%)이 역시 두 자릿수 응답을 얻으며 2위에 랭크되었다. 지난해 미국에서 #MeToo 라는 해시태그로 시작된 움직임은 올해 국내에서도 연예부터 정치, 사회, 문화 등의 여러 유명인사가 미투의 가해자로 지목되었고, 이 과정에서 페미니즘도 많은 이슈가 되었다. 해당 보기를 선택한 가장 많은 이유는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33.6%)라는 점에서였다.

이어서 ‘최저임금 인상’(7.9%), ‘미세먼지’(7.2%), ‘갑질 ㆍ묻지마 폭력’(6.4%)이 순서대로 종합순위 3, 4, 5위에 꼽혔다. 3개 항목을 선택한 이유로는 공통으로 [해당 이슈의 부정적 여운](각 32.8%, 29.3%, 41.5%)이 가장 많았다. 연초 인상된 최저임금과 올해 유독 불편했던 미세먼지, 그리고 각종 갑질과 이유를 알 수 없는 묻지마 폭력에 대해 모두 부정적인 인상을 많이 받았다고 볼 수 있다.

부정적인 여운으로 상위에 오른 이슈들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6위의 ‘북미 정상회담’(6.2%/ 선택이유의 32.1%는 [긍정적 여운])을 제외하면, 7위 ‘실업률 증가’(4.8%), 8위 ‘부동산 가격상승’(3.7%), 9위 ‘사립유치원’(3.4%), 그리고 10위 ‘근로시간 단축’(3.3%)까지 종합 7위~10위까지 4개 이슈 역시 높은 득표의 배경에는 [부정적 여운]이 자리했기 때문이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올해를 장식했던 주요 이슈를 회자해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긍정적 이슈가 주는 여운으로 좋은 기운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문 소감을 전했다.

https://www.joongang.co.kr/issue/1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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