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12월 11일(화)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 50주년 기념관에서 사토 요지 원아시아재단 이사장을 초청하여 ‘진리의 탐구’라는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사토 요지 원아시아재단 이사장은 2003년 아시아공동체 창설을 위해서 사재 100억엔을 출연하여 재단을 설립해 세계 각국 주요 대학에 아시아공동체 강좌를 개설하고 연구비와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서울여대는 2017년부터 지원대학에 선정되어, 2년 연속 ‘아시아공동체와 여성(경영학과 이성봉 교수, 송완범 강사)’이라는 교과목 운영과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번 특별강연에서 사토 요지 이사장은 전쟁과 부의 격차로 고통 받는 현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 자아 그리고 사람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통하여 올바른 진리를 탐구하려는 노력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서울여대가 이러한 진리탐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사토 이사장은 최근 북유럽에서 실험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기본소득제도와 전 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블록체인기술이 사람들의 자유를 회복시킴으로써 인류의 평화로운 삶을 견인하는 핵심적인 제도와 기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 행사에서는 그동안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불어불문학과 김지수 학생 등 모두 10명의 장학생이 선발되어 사토 요지 이사장으로부터 직접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