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출신 취업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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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88년 대졸자의 취업에서 지방소재 대학의 취업률은 다소 늘었으나 여자 대졸자의 취업난은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노동부가 50개 대기업의 88년 대졸자 채용 실태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채용자 2만6천5백23명 중 지방소재 대학 출신자는 1만1천65명으로 전체의 42%를 차지, 지난해 점유율 보다 2% 늘어나는 증가현상을 처음으로 보였다.
이밖에 인문계열 출신자 채용비율이 44%(1만1천8백명)으로 지난해보다 16% 증가해 그 동안의 이공계열 채용증가가 둔화되는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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