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포스코대우, 미얀마에 무상 태양광시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4면

포스코대우가 전력난을 겪고 있는 미얀마 마나웅섬 주민들을 위해 무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공급한다. 포스코대우는 8일 미얀마 라카인주 마나웅섬에서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우 윈까잉 미얀마 전력에너지부 장관, 우 니 푸 미얀마 라카인주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나웅섬 발전시스템 착공식을 했다.

마나웅섬 1000가구에 전기공급 #짝퓨 LNG 터미널 수주 추진

포스코대우가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태양광 발전설비와 에너지 저장장치(ESS)가 결합된 설비로 태양광 500㎾, ESS 2000㎾h 규모로 내년 상반기 설치되며 마나웅섬 1000여 가구가 전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태양광 발전설비의 철 구조물에 포스코가 생산하는 내부식성 강판 ‘포스맥(PosMAC)’을 적용해 포스코그룹의 기술력도 함께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이번 발전설비 구축을 통해 향후 자원개발 사업을 위한 관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짝퓨지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터미널 프로젝트 및 이와 연계한 민자발전사업 수주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