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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10일 4승 사냥 … 다저스의 4연승 페니와 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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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이 10일 오전 10시5분(한국시간)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지는 LA 다저스전에 선발 등판, 시즌 4승에 도전한다.

김병현은 올 시즌 다저스전에서 강세를 보였다. 두 차례 등판해 1승1패를 기록했고, 13이닝을 던져 4실점(2자책)하며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홈에서 7이닝 동안 4안타.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고, 23일 원정에서는 6이닝 동안 6안타.3실점(1자책)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을 떠안았다.

김병현과 맞상대할 다저스 선발은 올 시즌 6승1패에 방어율 2.62를 기록 중인 브래드 페니다. 지난달 13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다저스의 간판투수다. 최근 하락세인 로키스 타선이 상대하기에는 쉽지 않은 투수다. 150㎞대의 빠른 공과 투심패스트볼, 낙차 큰 커브가 일품인 파워피처다.

김병현은 4일 플로리다전에서 홈런 두 방을 맞으며 5이닝 동안 9안타.6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김병현으로서는 이번 4승 도전이 개인통산 40승(현재 39승) 도전이기도 하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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