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투지 상무 꺾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대통령배 축구>
포철(아마)과 대구대가 제37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에서 4강 진출을 놓고 22일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포철은 21일 효창구장에서 벌어진 결승토너먼트 1회전에서 링커 이종하 (이종하)의 결승골로 현대자동차에 2-1로 승리, 맨 마지막으로 8강에 올랐다.
또 대구대는 전반 43분 풀백 조우석 (조우석)의 왼쪽센터링을 포워드 박태하 (박태하)가 몸을 던지며 다이빙 헤딩슛, 천금의 결승골을 뽑아 상무를 1-0으로 꺾고 역시 준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포철은 전반 36분 센터링된 볼을 이종하가 왼쪽골대 부근에서 헤당 패스, 대기하고 있던 박희원 (박희원)이 그대로 밀어 넣어 선취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현대자동차는 후반시작 후 5분만에 공격에 가담한 풀백 안준원 (안준원)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볼을 문전으로 띄워주자 포워드 신정순 (신정순)이 헤딩슛, 1-1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하다 25분쯤 이종하가 강한 슛을 성공시켜 대세를 결정지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