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4년 연장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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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연합뉴스]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연합뉴스]

데이브 로버츠(46) 감독이 LA 다저스와 4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로버츠 감독과 4년 연장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로버츠 감독은 2022년까지 다저스를 이끌게 됐다. 로버츠 감독은 2016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으면서 3+1년 계약을 했다. 다저스 구단은 1년 옵션 뿐 아니라 연장 계약을 통해 로버츠 감독이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 수 있게 힘을 실어줬다.

로버츠 감독은 팀을 맡은 이후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려놨다. 지난해와 올해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투수 운영 면에서 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올해의 감독상 투표에서도 3등표 하나를 얻는 데 그쳤다. 그러나 앤드루 프리드먼 야구부문 사장을 비롯한 구단과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리드먼 사장은 "이번 오프시즌 최우선 과제가 로버츠와 재계약이었다. 다저스 팬들에게 월드시리즈 챔피언의 영광을 가져다 주도록 집중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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