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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개 소규모 학교 통폐합 추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09년까지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농어촌 초.중.고 676곳이 통폐합된다. 초등+초등, 중등+중등,초등+중등, 본교의 분교 전환 등 지역 실정에 맞게 추진된다. 학생수가 급감해 학교운영에 어려움이 많고 비용도 일반학교보다 최고 7배나 많이드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이런 내용의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 방안을 발표했다. 소규모 학교는 1982년부터 5262곳이 통폐합됐으며,지난해까지는 전교생이 100명 이하가 기준이었다.

교육부는 4년간 ^초등학교 529곳 ^중학교 123곳^ 고등학교 24곳을 단계적으로 합칠 계획이다. 통폐합으로 인한 교원 감축인원 5266명은 다른 학교에 배정된다. 본교를 없애는 학교에는 10억원, 분교폐지는 3억원,본교를 분교로 전환하는 곳은 2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통폐합으로 인한 통학 불편을 없애기 위해 셔틀버스 등 교통수단이 무료로 제공된다.

농어촌 학교수는 전체의 46%(5176곳)를 차지하지만, 학생수는 16%(120만명)에 불과하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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