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신고포기 고위공직자들 더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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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명성골프장 회원권 문제를 폭로한 심완구 의원(민주)은 17일「명성골프장 회원대장」에 따르면 정순덕 의원(민정), 윤석정 당시 민정당 사무총장, 하대돈 전 관광공사 사장, 서정신 법무차관, 최명헌 전 노동장관, 김종하 전 체육회장 등도 채권신고를 포기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추가 폭로했다.
심 의원은 특히『전직장관 K씨는 3개의 회원권을 갖고 있다가 아들명의로 바꿔 명성사건이 수습된 뒤 매각처분 한 근거를 갖고 있다』면서『인감증명 등을 떼어 확인한 결과 이 사람은 마포에 살다가 현대아파트로 이사간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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