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체코 프라하에서 "우리 남편 어디 있나요?"하고 소리 높여 외쳤다.
체코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28일 오전(현지시간)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와 회담을 하기에 앞서 김 여사와 함께 프라하 비투스 성당을 방문했다. 대통령 부부는 이곳 성당에서 기도하고, 성 바츨라프 왕관 등을 보며 관람했다.
김 여사의 '외침'은 관람을 마치고 비투스 성당을 나와서다.
비투스 성당을 꼼꼼하게 살펴보던 김 여사가 문 대통령이 먼저 나가는 것을 미처 보지 못하고 혼자 남는 상황이 발생했다. 김 여사는 성당에서 급히 뛰어나오며 "우리 남편 어디 있나요?"하고 외치며 남편의 팔짱을 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정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