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교수는 "일본의 '대한화사전', 중국의 '한어대사전', 대만의 '중문대사전' 등을 참고했다"며 "평소 공부할 때 모은 이런 저런 자료를 당초 '한문학 용어 대사전'으로 펴내려고 했으나, 작업을 진행하며 범위가 점차 확장돼 '동양학 대사전'이 됐다"고 밝혔다. 권당 평균 1300여쪽 분량의 방대한 작업이다. 지난 6년동안 거의 홀로 작업해 왔다. 5년 후엔 모두 10권으로 대폭 확대개편해 새로 펴내겠다는 포부도 미리 밝혔다. 10권 안에는 25만개 항목을 넣을 예정이다.
배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