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발행인등 5명 서울지검서 수사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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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지검은 9일 평민당이 조선일보 신동호 발행인 등 5명을 상대로 고소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사건을 형사2부 김진세 부장검사에게 배당, 수사토록 했다.
검찰은 이번주 내로 고소장내용과 관련자료 등에 대한, 검토를 마친 뒤 내주부터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하는 한편 김대중 총재의 유럽순방을 수행 취재한 평민당 출입기자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평민당의 허경만 의원 등 김 총재의 유럽방문을 수행했던 의원 8명은 김 총재의 유럽방문을 다룬 주간조선의 기사내용이 왜곡보도라고 주장, 7일 주간조선 발행인 겸 인쇄인 방상훈씨와 필자인 부지영 기자 등 5명을 서울지검에 고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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