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 입단」발표 임용제 조흥금고 샅바 잡아|"몇 시간만에 배신" 분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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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아마씨름의 최강자로 올해 영남대를 졸업한 임용제(23)가 지난 5일 계약금 7천만원·연봉3천만원의 조건에 일양약품 팀 입단을 합의한 것으로 발표되었으나 다음날인 6일 전격적으로 조흥 상호신용 금고와 똑같은 조건으로 입단계약을 체결.
일양 측은 당초임이 계약금 포함 1억5천만원에 형의 취직을 보장하라는 무리한 요구를 해 오는 바람에 계약체결이 늦어졌으나 마침내 합의 선에 도달, 5일 오전 중에 정식계약을 하기로 했는데 몇 시간만에 배신한 것이라고 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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