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은 유전 개발 덕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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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국내 정유 5사는 지난해 총 5조8천46억원의 매출을 올려 매출액 규모는 87년보다 2·8% 줄었으나 순이익은 1천3백9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3·3%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 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공은 지난해 북 예멘 마리브 유전 개발로 짭짤한 수익을 거둬 6백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으며 호남정유도 유화 분야 신규 진출 등에 힘입어 2백6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쌍용정유는 이란으로부터 원유를 싼값에 들여와 매출액은 호유의 30%밖에 안됐지만 순익 면에서는 3백96억원으로 오히려 호유를 능가했다. 이밖에 경인에너지는 83억원, 극동정유는 31억원의 순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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