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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 음주단속 '조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대구 경찰이 새벽 시간대의 음주운전을 집중 단속한다. 대구경찰청은 22일 "앞으로 지방청 주관으로 주1회 이상 전 교통경찰력을 동원해 대구시내 전역에서 새벽시간대 음주운전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새벽 시간대에 음주운전과 교통 사망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경찰이 20일 오전 4~6시 사이 서부경찰서 앞 등 8개소에서 단속한 결과 택시 운전자 2명 등 1백31명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개인 및 회사택시 운전자 최모(44).정모(40)씨 등 2명을 비롯, 회사원 61명, 상인 43명, 학생 5명, 기타 20명 등이었다. 이같은 적발인원은 1일 평균 적발인원 67명의 2배 가까운 것이다. 이들 중에는 혈중알콜 농도 0.10% 이상의 만취 운전자가 54명이었고 나머지는 0.05~0.09% 수준이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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