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北 컴퓨터센터 확대 개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7면

북한 소프트웨어 개발의 메카인 조선컴퓨터센터(KCC)가 최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중국 베이징(北京)의 한 소식통은 "KCC는 기존 6개의 분센터를 정보센터 9개와 품질센터 한개로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편한 정보센터는 ▶만경=통신 ▶청봉=인식 ▶삼일포=경영관리 ▶삼지연=멀티미디어.게임 ▶오산덕=OS ▶어은=보안장치 ▶밀영=체질분석 ▶소백수=자동제어 ▶내나라=DB구축 등이며, 품질센터에서는 검수.인증 등을 담당한다.

그는 또 "KCC는 이번 개편에선 독립채산제를 도입해 센터장인 총국장(장관급)이 KCC 전체를 관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각 정보센터장이 책임지고 조직을 운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KCC 총국장은 2001년 2월 사망한 한덕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장의 장남인 한우철이 맡고 있다.

고수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