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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고송 스님 입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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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조계종 파계사 조실 고송 스님이 22일 0시40분 입적했다. 97세. 법랍 83세.

경북 영천 출생인 고인은 1920년 대구 팔공산 파계사에서 상운스님을 은사로 출가, 3년 뒤 비구계를 받았다.

고송 스님은 19세에 통도사 선방에서 정진을 시작, 25세 되던 30년부터 15년 동안 금강산 마하연과 유점사.신계사를 거쳐 묘향산 보현사에서 선지식들과 수행했으며, 일제 강점기 때는 불교잡지를 만들던 만해 스님을 돕기도 했다. 이후 조계종 감찰원장과 파계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영결식은 24일 파계사에서 봉행된다. 053-984-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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