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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정무수석 "민주당이 아직 여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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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청와대의 유인태(柳寅泰)정무수석은 22일 신4당 체제 출범과 관련, "정치상황이 워낙 유동적이라 당분간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은 민주당적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민주당이 아직 여당"이라고 말했다.

柳수석은 또 盧대통령의 당적 이탈 여부와 관련, "10월 말께는 돼야 최종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민주당적을 갖고 총선을 치르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해 국감 이후 총선 이전 盧대통령이 탈당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柳수석은 특히 탈당 후 盧대통령의 행보와 관련, "무당적 정책연합을 택할 가능성도 크다"고 말해 신당에 입당하지 않고 모든 정당과 정책 사안별로 연합하는 등거리 관계를 취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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