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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현 15S '깔끔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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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은 웃고, 서재응(26.뉴욕 메츠)은 또 울었다.

김병현은 22일(한국시간)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 동안 무안타(1삼진).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굳건히 지켰다.

김병현은 시즌 15세이브(8승10패)째를 올렸다. 김병현은 11개의 투구 중 9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았고, 10경기 연속 비자책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전날 9회말 2사후 교체되자 일부에서 "주전 마무리에서 탈락했다"고 언급했던 것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놓은 셈이다.

서재응은 일본인 투수 오카 도모카즈(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맞대결에서 7과3분의1이닝 동안 8삼진.5안타.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1-1 동점이던 8회초 승패없이 마운드를 내려와 9승 달성에 실패했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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