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2일 국감 업무보고에서 대기업 사주와 고액재산가 등의 금융자산을 개인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변칙적인 상속과 증여를 강력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고액 재산가의 보험금이나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의 거래 자료를 올해 말까지 수집한 뒤 내년 말 통합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2005년부터 전산 관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경제적 이익이 무상 이전됐을 때 세법에 명시되지 않아도 과세할 수 있는 완전 포괄주의를 도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