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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가총액 16단계 상승 59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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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59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5백58억달러(약 66조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투자자 등의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상승, 순위가 지난해 75위에서 16단계 올랐다. 한국 기업 중 시가총액 1백위 안에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WSJ는 삼성전자가 수익성을 중시하고 생산비용을 낮추면서 외환위기의 충격에서 빨리 벗어난 결과 아시아에서 가장 큰 전자회사가 됐다고 평가했다.

시가총액 1위는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으로 2천9백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월마트.엑슨모빌.파이저 등 미국 회사들이 2천8백억~2천3백억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해 2~5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NTT도코모가 1천2백억달러로 15위를 차지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한편 WSJ가 금융회사만 따로 뽑아 자산 규모를 조사한 결과 국민은행이 1천5백51억달러로 76위에 올랐다. 금융회사 1위는 일본의 미즈호파이낸셜그룹으로 자산이 1조1천억달러에 달했고, 미국의 시티그룹이 1조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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