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씨 동구 순회작품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조각가 문신씨의 동구순회 작품전이 소련·헝가리·유고슬라비아 등지에서 90년까지 2년 동안에 걸쳐 열리게 된다고 3일 파리 아트센터가 밝혔다.
파리 아트센터는 문씨의 국제순회 개인전을 후원, 앞의 동구 3국과 프랑스·서독·미국 등에서도 작품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순회작품전에는 43년 이후 83년까지 제작한 조각 65점, 유화20점, 데생과 크로키 66점등이 포함된다.
한편 파리 아트센터는 프랑스혁명 2백주년을 맞아 파리시와 함께 세계24명의 현대화가·조각가를 초청, 파리 시내 공원에서 기념전을 열기로 했으며 문씨도 이 행사에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파리=홍성호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