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입학미끼 6백만원 가로 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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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시경은 30일 고교졸업생을 전문대학에 입학시켜주겠다고 속여 금품을 받아 가로 챈 영화조감독 김태영씨(30·서울 아현동414)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예전영화과를 졸업한 김씨는 지난해 1월 중순 친구소개로 알게된 전모씨(32·DJ·서울염리동)가 자신의 처형아들인 박모군(18)의 서울예전입학 알선을 부탁하자『이 학교 영화과 김모주임교수를 통해 잘 봐주겠다』고 속여 교제비 조로 4차례에 걸쳐 모두 6백4O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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