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국력신장과 국제화시대에 걸맞도록 기술 집약적인 해외인력 진출과 투자이민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신임 전윤수 한국해외개발공사 사장(56)은 앞으로 해외인력진출의 질적인 전환을 도모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그는 이제 우리도 외국에 도움을 베풀 시기가 된 만큼 노동집약적 인력진출 위주에서 기술집약적 진출로 방향을 바꾸고 이민도 농업등 비 투자 이민에서 투자이민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전 사장은 또 금년에 미크로네시아·미국·아프리카에 노동시장조사단을 파견하는 등 인력진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인력진출은 중동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앞으로는 일본·미주지역(자메이카 등)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이주사업도 호주·캐나다 등 전망이 좋은 지역진출을 집중 개발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밖에 우리가 대외 의존경제인 만큼 해외개발공사가 국제협력의 전담창구가 돼 저개발국가와의 각종 교류에도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사의 내부개혁도 해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했다.
공사5기의 파일러트 출신으로 국방부인사국장·공군참모차장·공사교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월 중장으로 예편했다. 대구 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