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국회 후|중간평가를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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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은 중간평가를 5공 청산문제와 연계, 가능하면 2월 임시국회가 끝난 후 빠른 시일 내에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곧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에 대해 노태우 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당 측은 중간평가가 실시될 경우 어떤 형태가 됐든 그 결과가 신임과 결부되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아래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김윤환 총무는 30일『5공 청산작업이 여야협의아래 이뤄지지 않고 민정당의 일방적 종결선언을 하게 될 경우 이를 국민에게 물어 보지 않을 수 없다』고 중간평가와의 연계불가피성을 강조한 뒤『중간평가는 어떤 형태가 됐든 결과적으로 신임과 결부되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면서 정면돌파의 뜻을 비쳤다.
이종찬 사무총장도 지난28일 속초지구당 당원대회에서 중간평가를 3월중 신임과 연계해 실시할 뜻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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