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제 관료 접촉 어려울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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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다보스 (스위스)=홍성호 특파원】조순 부총리가 이끄는 한국 대표단이 참석한 다보스 세계 경제 지도자 회의에서의 남북한 경제 관료의 직접 접촉은 실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26일 이번 모임의 주최측인 세계 경제 회의 (WEF)와 스위스 제네바 주재 한국 대표부가 회의 개막에 앞서 막후 교섭을 통해 남북 대표단간의 별도 회합을 추진해 왔으나 북한측이 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3일간의 회기 중 상호접촉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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