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표 테러, 배후없는 우발적 단순범죄로 발표하고 말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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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대변인은 "사건이 축소된 의혹이 있다"며 다섯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다음은 이 부대변인이 밝힌 축소 의혹의 다섯가지 근거.

첫째, 경찰청장 사실왜곡 기자회견. 범인은 술을 한방울도 마시지도 않았는데 취해서 횡설수설한다고 했다.

둘째, 검찰수사본부장의 과장, 예단 기자회견. 조사도 하기 전에 병원측의 3센티미터 깊이의 상처에 의문을 제기했다.

셋째, 의미 약화를 위한 서부지검장 본부장 임명. 급소를 찔러 생명을 노린 야당 대표 테러사건의 비중 약화 의도로 보인다.

넷째, 전과 기록, 야당 비난 전력 부각에만 주력. 14년 감옥생활에 대한 기록과 평소에 한나라당에 대한 감정을 부각했다.

다섯째, 뒷돈 배후와 주변인물 수사에 소극적. 가장 중요한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더디고 소극적이라는 느낌이다. "

강주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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