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춘여성 돌려보내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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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평민당은 야3당 총재회담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8시부터 총재단회의를 소집, 중간평가·지자제 등 야3당 총재회담에 임하는 당의 입장을 장시간동안 정리했으나 회의내용은 대외 비.
다만 당초 총재회담 의제에 없던 민생치안문제가 평민당의 주장으로 추가의제로 채택되자 이례적으로 김대중 총재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내무위소집을 요구하는 등 대책마련에 법석.
이상수대변인은『평민당은 전국적으로 강제매춘여성 돌려보내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고 발표.
한편 평민당내에는 전국구 5번인 김영도 의원이 경영하는 빌딩관리업체 하남개발회사의 종업원들이 지난 21일 당사로 찾아와 농성하면서『김 의원이 전국구가 되기 위해 20억 원에서 30억 원(추정)은 선뜻 내놓으면서도 직원들에게는 최저임금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지불한다』며「악질적 임금착취의 전문가를 규탄한다」는 유인물을 뿌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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