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봉사 39년만에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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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전국 4대 가남의 하나인 건 봉사가 39년만에 일반에 개방됐다.
20일 오후 2시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 현지에서 5백여 신도와 군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건봉사 개방축하 및 복원기원 법회가 열렸다.
6·25사변 전까지도 7백66간의 위용을 자랑하던 건 봉사는 1951년 5월23일 화재로 전소된 후 지금까지 민간인 통제선 북방에 위치해 일반의 출입이 금지돼 오다가 지난해 군이 민통선을 조정하고 사찰 주변의 군사시설물을 이전해 일반에 공개가 이뤄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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