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10·27 법 난」사과문 긍정수용|진상규명 추진위원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불교 10·27법 난 진상규명추진위원회(위원장 송월주 스님)는 최근 국무총리의 10·27법 난에 대한 담화문에 대해 사과문의 내용이 상징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5공 비리를 청산하려는 전향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긍정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추진위원회는 그러나 『10·27법 난의 진상을 조속히 밝혀 입안자·결의 자·수사지시 자 등 교권유린과 인권침해행위를 자행한 자들에게 사과를 받아 냄으로써 이러한 죄악이 영원히 추방되도록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혀 앞으로 진상규명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법 난 사건으로 지연된 제반종단중흥불사가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인 보상과 지원대책을 강구하여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