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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평양 출근길서 만난 시민, 남측 어디 가고 싶냐 묻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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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사람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어떻게 부를까.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지난 4~6일 10·4 선언 남북 공동 기념행사 참석차 방북해 만난 평양 시민들은 웃으며 인터뷰에 응했다.

지난 6일 평양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지난 6일 평양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남측 어디를 가고 싶냐는 질문에 "청와대"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답방을 약속했기 때문이란다.

평양 사람들에게 김 위원장의 호칭은 하나같이 '원수님'이었다.

그럼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이 의원은 오전 8시께 남측 대표단 숙소인 고려호텔을 나와 평양 시내에서 평양 시민들을 만났다. 카메라를 들고 인터뷰를 했지만 별다른 제지는 없었다고 한다.

지난 4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10.4 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 환영공연에서 남측 참석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판문점 정상회담 사진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가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 [평양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지난 4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10.4 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 환영공연에서 남측 참석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판문점 정상회담 사진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가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 [평양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굳이 평양 거리를 활보한 이유에 대해 그는 “북한이 말하는 평화 노선이 수뇌부만의 일인지, 아니면 보통 시민들에게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지 알고 싶어서였다”고 했다.

이 의원이 전해온 생생한 영상 속에서 '평양의 오늘'을 만나보자.

김경희·하준호 기자 ha.junh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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