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조명래 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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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호 08면

조명래

조명래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임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조명래(63·사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을 지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랫동안 환경 관련 시민운동과 함께 해온 학자로 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으로 근무하며 정책 전문성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조직 관리 능력이 검증된 인사”라며 “미세먼지, 4대강 녹조 등 당면한 현안을 잘 해결하고 나아가 물관리 일원화 이후 통합 물관리 성과를 창출해 국민이 환경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단국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서섹스대에서 도시지역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공간환경학회장,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 등을 지냈고 현 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11월 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조 후보자가 주도해 2011년 출간한 『저성장 시대의 도시정책 』의 공저자 20명 중 한 명이 김수현 현 청와대 사회수석이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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