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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로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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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종로구는 올 예산 2백61억9천만원으로 미아로 확장 구간 중 창경궁 앞∼삼선교 사이 1㎞구간을 폭25m에서 30∼35m로 확장하고 비원·창덕궁 주변에 폭8∼12m의 관광산책도로를 새로 뚫기로 했다.<약도참조>
또 동묘 돌담을 내부가 들여다 보이는 투시형 담장으로 만들고 산책로를 포장,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고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인사· 관훈동 전통문화마을 축제 (5월)와 사직제 (10월)를 계속 열기로 했다.
세종문화회관과 종묘에 대규모 지하주차장도 건설한다.
◇도로=미아3거리∼창경궁 앞 미아로 확장 구간 중 창경궁∼혜화동 로터리 6백80m 구간은 폭25m에서 30m로, 혜화동 로터리∼삼선교 3백20m 구간은 폭25m에서 35m로 넓힌다. 보상이 끝나는 대로 올 하반기 착공, 내년 말 완공예정.
화동 정독도서관∼재동 국교∼원서동 창덕궁 옆까지 6백m구간에 폭12m의 도로를, 가회동∼중앙고 정문 앞 1백50m구간에는 폭8m의 도로를 신설한다. 사업비 49억9천만원으로 4월 착공, 12월말 완공예정.
이 도로가 완공되면 한옥보존지구와 비원·창덕궁을 잇는 관광도로 역할을 하게된다.
또 ▲창신동 낙산성곽도로 (폭6m, 길이3백m) ▲연지동∼옛 동대부고 (폭3∼6m,길이 2백m) ▲송월동 69∼서대문교회(폭15m, 길이 3백m)에도 도로가 신설된다.
◇공원=동숭동 낙산공원과 명륜3가 와룡공원에 의자·파고라를 설치하고 배드민턴· 평행봉·철봉 등 운동시설을 갖추며 갓나무 등 8천여 그루를 심어 저 소득층 . 밀집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낙산공원에는 산줄기를 따라 1천1백m구간에 폭6m 도로를, 와룡공원에는 9백m구간에 폭4∼6m의 산책로를 만든다.
동숭아파트와 낙산아파트 등 시영아파트 철거부지 7백여평에 어린이 놀이터와 배드민턴장을 설치, 체육공원으로 조성한다.
관우의 좌상을 모시던 숭인동 동묘는 돌담 일부를 헐어 철망으로 담을 설치, 길에서도 안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한다.
◇저소득층 지원=창신 2동에 노인공동작업장 1개소를 설치하고 창신3동·무악동 등 2곳에 공부방을, 명륜 3가· 무악동에는 탁아소 2개를 증축한다.
여름철에는 경희궁공원의 수영장을 저소득 자녀에게 무료개방하고 일본뇌염· B형간염· 홍역예방주사도 무료 접종한다. <이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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