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반대단체 "미국 원정시위 강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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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본은 다음달 4일 백악관 앞 라파엣 공원에서 미국 반전.반세계화 단체 및 동포단체 70여 개와 연대해 촛불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본 협상 첫날인 5일 오전에 협상장 앞에서 대규모 결의대회와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6일 오후 4시엔 미국 노총회관에서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을 통해 본 한.미 FTA'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들은 비자를 발급받는 대로 60~70명 규모의 원정 시위대를 조직, 다음달 1~4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범국본은 "미국 현지 사회단체와 변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워싱턴의 여러 장소에 합법적인 집회 신고를 했으며, 최대한 대중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한.미 FTA 저지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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