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1% "채용계획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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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올 하반기 중소기업의 채용은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력직만 뽑겠다는 업체들이 상당수를 차지해 신입직원 취업 사정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jobkorea.co.kr)는 중소기업 3백88개사를 조사한 결과 이중 61.3%인 2백38개 업체가 "올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65.5%)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들 업체의 총 채용인원은 1천3백9명으로 기업당 5.5명 꼴이다.

또 채용계획을 세운 업체의 38.2%는 경력직만을, 39.9%는 경력직과 신입직을 채용하겠다고 답해 신입직 희망자들의 취업난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신입직만을 뽑겠다는 경우는 21.8%였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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