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공학응용 B형 간염백신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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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녹십자사 양산채비
유전공학을 이용한 간염백신이 미국·벨기에·일본에 이어 세계4번째로(주)녹십자에 의해 국내에서 개발, 대량생산되게 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B형 간염백신은 간염보균자의 혈장에서 뽑아낸 B형 간염 표면항원을 이용한 혈장백신이며 유전공학간염백신의 개발과 양산체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5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이 간염백신은 이 회사의 목암 생명공학연구소로부터 분양 받은 B형 간염 표면항원의 생산효소를 이용한 것으로 고려대 의대 등 3개 대학병원 임상실험결과 96.2%의 항체 생성률이 확인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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