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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드라이어 30~40㎝ 띄워 머리 말려야 덜 손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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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여름내 강한 햇빛에 자극 받은 모발은 가을이 되면서 탈락이 심해진다. 건조한 날씨에 두피의 각질층도 충분히 수분을 머금지 못해 건조해진다. 비듬이 생기고 모발이 갈라지며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머리 속까지 가렵고 샤워 후 유난히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면 두피와 모발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생활 속 건강 '가을철 두피·모발 관리'

 두피 건조를 막으려면 적어도 하루 6~7잔의 물을 마셔야 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샴푸를 평소보다 적게 덜어낸 다음 손으로 먼저 거품을 낸다. 직접 두피에 샴푸를 묻히면 심한 자극이 갈 수 있어서다. 두피의 모공은 피부 모공보다 크므로 노폐물이 남지 않게 꼼꼼히 헹군다.

 머리카락은 자연 바람에 말리는 것이 가장 좋지만 드라이어를 이용한다면 뜨거운 바람이 두피와 모발에 직접 닿지 않도록 30~40㎝ 떨어뜨려 사용한다. 머리카락에 지나친 열기가 느껴진다면 모발 손상이 시작됐다는 뜻이다. 머리를 다 말렸다면 헤어용 수분·영양 스프레이를 뿌려주고 커피·술은 두피 건조와 탈모 증상이 있을 때는 자제하는 게 좋다.

 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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